‘잡'(job)과 ‘커리어'(career)의 차이와 ‘장인’의 모습

지금 나는 Job을 가지고 있는가, Career를 쌓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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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직업이나 경력이란 뜻의 영어 낱말 ‘커리어’는 옛 영어로는 잘 닦아놓은 길이라는 뜻이었다. 반면 지금 일자리나 일거리란 뜻으로 쓰는 ‘잡'(job)은 때에 따라 이리저리 나르고 가져다놓는 석탄덩이나 장작더미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422P)
 

리차드 세넷 지음, 김홍식 옮김 ‘장인 – 현대문명이 잃어버린 생각하는 손’ 중에서 (21세기북스(북이십일))
‘잡'(job)과 ‘커리어'(career). 두 단어 모두 직업이나 일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그 느낌은 상당히 다르지요.
 
사전적 의미를 한번 볼까요. 우선 잡(job)은 ‘정기적으로 보수를 받고 하는 일, 직장, 일자리’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영영사전에는 “A job is the work that someone does to earn money”라고 설명되어 있지요. ‘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표현이 눈에 들어옵니다.
옛 영어로는 ‘때에 따라 이리저리 나르고 가져다놓는 석탄덩이나 장작더미’를 가리키는 말이었다고 하네요.
 
이에 비해 커리어(career)는 ‘보통 시간이 흐를수록 책임도 커지는 직종의 직업, 직장 생활’이라는 의미입니다. 영영사전에서는 “A career is the job or profession that someone does for a long period of their life”라고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인생의 오랜 시간 동안’이라는 표현이 인상적이지요.
옛 영어로는 ‘잘 닦아놓은 길’이라는 뜻이었다고 합니다.
 
현대사회로 오면서 우리의 일은 점점 더 ‘기능적’으로 되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돈벌이를 위해’ 이런 저런 기능을 배워놓았다가 필요할 때 그때 그때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요. 경제사회의 시스템이 그런 모습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의 분야는 관계 없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고, 사회에 ‘가치’를 더해 기여할 수 있는 분야에서 삶의 오랜 기간 동안 종사하며 자신을 발전시키는 모습. 살아가면서 이런 ‘장인’의 모습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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